물놀이가 많은 요즘 익사(溺死) 사고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흔히 아는 익사가 아닌 마른 익사(Dry Drowning)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른 익사란?
익사는 물에 빠져서 폐에 물이 들어가 호흡을 못해서 질식해서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른 익사는 물속에서 마신 물의 일부가 폐에 들어가 자극을 일으켜 물 밖으로 나온 뒤 1시간에서 최대 48시간 이후에 익수와 같은 증상을 일으켜 빠른 조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게 되어 마른 익사라고 하며 익사 사고의 1~2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마른 익사의 원인
폐에는 허파꽈리(폐포)라는 공기주머니가 있는데 여기에 공기가 들어갔다 나갔다가 하는 것이 호흡이다.
폐포에 공기대신 물이 들어가면 폐포가 손상되에 호흡을 방해해 사망할 수도 있으며 이를 익사라고 하는데 폐에 소량의 물이 남아있다가 물에서 나온 뒤에도 익사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마른 익사라고 한다.
마른 익사의 증상
마른 익사는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물에서 나온 뒤에 다음의 전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물에서 나온 뒤에 기침이 계속되거나 가슴 통증이 지속
◎극도의 피로감이나 과민성 또는 비정상적인 행동
◎호흡곤란이나 말하기 어려움
◎물놀이 후 힘이 없고 졸음이 심함
마른 익사의 치료
물에서 나온뒤 증상이 확인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에 산소를 공급하는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하고 천식 등의 호흡기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아이의 경우 신체가 완벽하게 발달하지 않아서 물이 폐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자기 상태에 대한 의사표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어린아이들은 잠깐이라도 물에 빠졌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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